멘토링이란 용어에 뜻은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멘티(mentee: 멘토링을 받는 사람)에게 지도와 조언을 하면서 실력과 잠재력을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멘토링은 코칭 개념과 혼용되기도 하고, 다른 개념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코칭은 성과, 목표, 결과에 초점을 두고 도움을 제공하는 과정으로, 코치는 조력 전문가가 피코치자의 성장과 변화에 관심을 둔다. 물론 코칭은 표준가이드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별 상황에 따라 다양한 솔루션들이 존재해야 최적에 코칭성과가 도출될 수 있기에 사전지식과 실무경험, 코칭팀의 역량이 성공의 가름을 결정하게 된다.
멘토링에서 멘토에는 다른 사람의 발전 과정을 지켜보는 동료의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탁진국 등, 2010). 따라서 티칭을 하거나 코칭을 하는 상황이 도래해도 스스로 헤쳐나올 수 있도록 응원하고 조언하는 정도에서 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하지만, 피코치자/멘티라는 대상은 학습자과 노하우에 대한 지식인스톨을 희망하기에 이 경계를 잘 관리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가능성은 민들어가는 것이지만, 성급한 멘티들은 성공가능성을 미리 알고 싶어한다.
함부로 답할수 없는 것이지만, 종종 접대용 멘트로 희망고문을 하게 되기도 한다. 그때마다 조금은 정서상에 간극이 생긴다. 화이트라이어는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ㅜㅜ
몇년간 멘토링을 직업으로 수행도 해보고, 투자관점으로 해보기도 하고, 재능기부 개념으로도 해보았다.
하지만, 정책연구와 정보조사, 컨설팅을 중심으로 경력을 가지고 있다보니 자꾸 멘토링과 코칭, 티칭, 컨설팅의 영역을 넘나들게 된다.
이는 피로도와 직결된다.
멘토가 멘티의 성공을 담보하면 안된다는 점을 알면서도 자꾸 욕심이 나가도 하고,
멘티의 태도에 따라 모드를 급격히 바꾸는 하이브리드 날리지서번트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젠 조금은 부담스럽다.
요즘은 잘 모르는 관계에서는 섣부른 조언이나 공개적 멘토링을 지양하고 있다.
말 한마디로 쌓아놓은 히스토리를 뭉갤 수도 있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키는 기적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그게 늘 반복구현이 되게 하려면 조언자에 내공은 그루급이 되어야 하며, 글은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것이 통상적인 모습이다...
멘토링을 직무로 지석하다 하다보니
마침표가 찍히지 않은 보고서 같은 느낌적 느낌...괜히 멘토라는 허울에 젖어있는 것은 아닌지..
남돕는건 좋지만 정작 자신을 돕고는 있는건지...생각해볼 때이다.
또다시 지식머슴으로 살고싶지 않기에...
끝을 어떻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를 한동안 고민하고 연구해볼 필요가 생긴다...
글. 최강모. 20210701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업계획서와 연구개발계획서 작성시 고려할 점 (0) | 2022.02.11 |
---|---|
전북선도기업 분석대회 (0) | 2021.11.28 |
드디어 기술창업 책이 나오다.. (0) | 2021.06.22 |
인천시 창업마을 드림촌, 소통을 다시하다 (0) | 2020.11.10 |
일(Work)의 의미 (0) | 2020.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