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일(Work)의 의미

지식나눔 블로거 2020. 9. 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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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워디랩스 최혜은 대표가 출간한 "워크디자인" 책에서 일의 의미를 4가지로 정리한 것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직장에서 이직이나 전직을 하려는 사람들과 상담을 하면서 느꼈던 불편함들과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일과 삶을 어떻게 연결하여야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를 소개한 책이다. 

 

워크디자인 표지

 

최혜은 대표는 일의 의미를 중요성, 유용성, 이해, 정체성에서 찾을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중요성(significance)이란 개인적으로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는가를 느끼는 것으로, 그 일이 내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라는 의미부여가 일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일에서 중요성을 상실하면, 일에 대한 의미가 없어지기에 대부분 그 일에서 이탈한다고 한다.

 

유용성(usefulness)은 자신의 행위가 쓸모있다고 느낄때 발생하는 것으로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쓸모 있는 일인가를 인식하는 것이라고 한다. 자신이 하는 일이 시간낭비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게 되면 당연히 자긍심과 수행에 대한 경험이 값진 것이라 느껴질 수 있기에 유용성은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한다.

 

이해(understanding)은 일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선행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항목이다. 지금 하는 일이 왜 일어나고 있는지 왜 그것을 개선해야 하는지 논리적 이해가 되면 자연스럽게 솔루션들은 구상하고 기획하기가 수월해지게 된다. 자신이 이해를 못하면 그 결과물 역시 이해안되는 결과물이 될 것은 너무나 자명할 것이다.

 

정체성(identity)은 자신이 하는 일이 자신에 삶과 비전들간에 충돌이 없는지를 보는 것이다. 채식주의자가 소시지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은 참으로 고역스러울 수 있다. 일을 하는 환경이 개인의 정체성과 연결되어 행복감과 자존감이 증강되어야 일은 확산되고 활발해 질 것이다. 

일에 대한 의미가 나와 어떤 영향을 줄수 있는지 검토하는 방법으로 자가질문도 제시해주었는데..10가지 요인들을 고려해보면서 질문을 해보면 의미가 있어보인다..

지금의 나를 보면...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불편한 상황은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일의 방향은...
어떻게 개선되길 바라는지
그러기 위해 무엇을 시도하려 하는지



 

참으로 자기다움을 드러낸다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닌듯 하다. 

그저 일을 용역으로 생각했었지만, 자신에 삶과 철학이 연결된 산물이라는 점을 깨닫게 해준 워크디자인...

 

좀더 읽어보고 좋은 내용들은 공유해 보도록 할께요... ^^

 

글. 최강모. 2020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