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시대에 따른 기업환경 변화

지식나눔 블로거 2020. 8. 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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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산업환경은 4차산업혁명이니 ICT산업이니 빅데이터 시대이니 하는 다양한 수식어로 그 모습을 다양한 시각으로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CT촬영*처럼 특정 측면을 부각하여 설명하는 표현들이라 생각된다.  

 

* CT란 Computed Tomography의 약어로 X-선을 투과시켜 그 흡수차이를 컴퓨터로 재구성하여 인체의 단면영상(Cross-sectional Image)을 얻거나 3차원적인 입체영상을 얻는 영상진단법

 

많은 학자들이 산업의 형태가 수렵생활에서 부터 노동집약 생산활동, 자본집약의 시대로 변화한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간단하게 보면

노동집약, 자본집약, 정보집약, 지식집약, 가치집약의 흐름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이를 좀더 현실적으로 풀어보면 

하드웨어(부품)중심, 소프트웨어(시스템)중심, 컨텐츠(정보)중심, 미디어(메시지)중심으로 제조업의 변화는 진화하고 있고

설치(install)중심, 운영(operate)중심, 관리(support)중심, 공유(share)중심으로 서비스업의 변화가 진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제조업은 초기에는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 우월한 기능의 소재나 부품, 장치를 제작하여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는 곧 생산량이 수요를 넘어서게 되면서 필요한 양(量)을 파악하여 효율적인 생산과 공급을 유지하는 시스테믹한 상황을 유지하기를 희망하여 다양한 센서들과 예측 알고리즘, 운영지표들이 고도화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잉여 생산물들은 타인과 거래하거나 유통하는 운영체제가 필요하게 된다. 

이때부터 기술사업화의 필요성이 증가하게 된다. 

제품 뿐만아니라 생산공정기술, 보유 잉여기술들이 타분야에서 활용성이 발생하는 경우가 늘어나게 된다. 

노동(labor)에서 자본(capital)로 화두가 전환되는 시점인 것이다. 

 

산업전략의 변화

창업단계에서도 이러한 과정들이 반영되고 있다.

제품기획과 생산이 1차적인 목표인데, 양산과정에서는 수율관리와 납품처 관리, 유통효율 관리에 대한 이슈들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되는 2차 목표로 전환된다.

이때부터 경영관리(management)라는 보조적 지원활동들의 중요도가 증가하게 된다. 당연히 조직화에 대한 문제점들이 수반되어 발생하며 인사관리나 원가관리, 수요관리 등의 화두가 동반되게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창의적 개념들이 동원되어 기존 제품들을 보다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서비스화, 프로비스, 제품서비스시스템 등 비즈니스씽킹 방식들이 동원되며 이종분야의 정보들에 연관성을 분석하여 타당성 있는 인과관계를 찾아내는 정보분석이 3차 목표로 등장하게 된다. 

하지만, 3차목표로 금방 한계점에 봉착하게 된다. 많이 생산하고 다수가 사용하는 상품들을 제공하다보니 다양한 환경적 피해와 처리비용의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이 도래하기 때문이다. 

결국 기존에 만들어진 부품이나 장비들을 분해하고 재설정하여 사용하는 사용수명연장에 대한 고민이 증폭되면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메시지를 주입하여 불편함이나 번거로움을 사회가치에 기여하는 것임을 인식시키는 메시지 전달작업이 주요한 4차 목표로 등장하게 된다. 

value chain과 사업목표 관리 영역

잉여의 화두가 자본경제가 되고, 이후 자본에 정보라는 재화가 편입되면서 새로운 지식경제 개념들이 등장하고

이후 지식경제는 의미와 참여라는 행동경제 개념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이런 산업환경들은 사이클링 구조로 반복되면서 선순환 환류체계라는 구조로 설명되기도 한다. 

농수산 경작재배, 소재부품장치 제조, 유통판매스토어, 리사이클링, 사회적 가치측정 및 참여중개, 제조개선 요구 순으로 환류체계는 정착되어 가고 있다. 

 

 

글. 최강모.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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